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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전시 / 도슨트 /주차 할인 / 데이트

전시회 메인 포토존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안녕하세요! 주말을 이용해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맥스 달튼? 하면 생소하실 수 있을텐데,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한 호텔을 그린 바로 그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해요!

 

맥스 달튼은 영화를 자기만의 방법으로 해석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그럼 같이 살펴보시죠 고고고!

 

전시회장 첫 입구입니다.

 

이 곳에서 도슨트 시간을 맞춰 대기하면, 도슨트를 들으며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어요!

 

저는 도슨트 시간 맞춰 가시는 걸 강!!!추!!!합니다.

 

사실 도슨트 시작 전 미리 개인관람을 했는데,

영화를 많이 보지 않는 편이라 그림에 큰 감흥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딱 맞더라구요!

 

그림의 비하인드, 작가의 의도 등을 알고 보니 작품 감상이 더더 즐거웠답니다.

 

 

맥스 달튼이 영화 <이터널 선샤인>과 <쥬라기 공원>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 속 중요한 장면들을 그림으로 표현했어요. 마치 미니어쳐, 인형의 집 같은 느낌이 들죠 ㅎ.ㅎ

 

다른 장면은 다 기억이 나는데, 저 코끼리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왜 제 기억엔 저 장면은 없었던 것 같죠....ㅠㅠ

 

 

짜잔! 이 그림 앞에 사람들이 가장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바로 영화 <기생충>을 모티브로 한 그림입니다.

 

(맥스 달튼이 국내 첫 개인 전시회에 방문하지 못해서..

한국의 영화 작품 하나를 그려서 보내줬다고 합니당 )

 

가난한 사람은 저 ~~~ 오른쪽 아래 땅 밑 화석이 묻혀 있는 곳 옆에 살고 있다고

영화가 전달하려는 바를 재미있게 표현한 것 보이시나요?

 

인상 깊었던 정우철 도슨트님의 설명을 잠깐 인용하자면 ;

 

영화나 음악은 시간예술이라 우리는 가만히 있어도 그들이 전달하려는 바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해요!

 

반면, 그림은 공간예술이라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툭! 던지고 대중들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해요.

 

맥스 달튼의 작품은 시간예술인 영화를 >>>> 공간예술인 그림으로 끌어들이고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맥스 달튼 작가의 그림은 조금은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

 

 

 

중간 중간 앉아서 잡지? 책?을 볼 수 있는 장소도 있었답니다!

 

 

맥스 달튼 작가의 최근(2021년 작) 작품들을 모아둔 곳이에요!

 

한국에서 최초 공개하는 작품들이라고 해요!

 

유명한 화가들의 스튜디오를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프리다칼로, 모네, 피카소 등등 유명한 화가들의 작업실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마지막 전시관입니다.

 

맥스 달튼이 요즘 LP판을 구입해 그 표지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해서

 

다시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해요!

 

클래식한 LP판으로 기분 좋게 과거를 떠올릴 수 있게 만드는게 작가의 장점인 것 같아요 ㅎ

 

 

전시회 관람 후에는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정말 너무너무 색감이 예쁜 일러스트가 그려진 굿즈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꼭 가서 구경해보는 것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전시회 관람 꿀팁1 : 꼭 도슨트 해설 시간을 확인하시고, 그 시간에 맞춰가세요!

아무래도 아는 만큼 보이기 마련이니까요 ; )

 

꿀팁2 : 티켓부스에서 주차할인권을 꼭 구매하세요(3천원)

구매하지 않으면 주차요금이 17,000원 가량 나오더라구요 ㅜ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